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비우스 전략 (문단 편집) == 개요 == >혹시 한니발이 자마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더라도 카르타고는 전쟁에서 패했을 것이다. 한니발이 이탈리아에서 비록 트라시메네와 칸나이에서 승리했을지라도 로마의 동맹을 깨뜨리지 못함으로써 전쟁의 승패가 일찌감치 결정되었었기 때문이다. 로마의 동맹을 깨뜨리는 것이 한니발의 전쟁 전략 가운데 최우선적인 목표이자 그가 성취하려고 했던 궁극적인 승리였던 것이다. 로마에게 승리를 안겨준 일등 공신은 자마 전투의 승자인 스키피오 아프리카누스가 아니라 지연자 파비우스 막시무스였다. 그가 즐겨 사용한 지연과 고갈 전술이 한니발의 구도를 무력화시키고 로마의 막대한 전쟁 동원력이 가동될 시간을 벌어 주었던 것이다. 그는 지연함으로써 국가를 구했다.(cunctando restituit rem). >---- >프리츠 하이켈하임, 하이켈하임 로마사(현대지성, 2017), 341쪽 >한 사람, 오직 그만이 지연 작전을 써서 >우리 [[로마 공화국|공화국]]을 부활시켰노라. >그는 자신의 명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직 조국의 안전만을 중히 여겼도다. >지금 그의 명성은 찬란히 빛나고 있지만,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더 그의 명예는 고귀하게 되리니. >---- >엔니우스, 연대기[* 원문은 소실되었고 [[키케로]]의 의무론에만 남아있다.] [[로마 제국|고대 로마]]의 위대한 정치가이자 장군인 [[퀸투스 파비우스 막시무스]](Quintus Fabius Maximus)와 관련된 [[일화]]이자 시사용어. '''싸우지도 않고 승리를 거두거나, 혹은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끝끝내 이기는 것'''을 뜻한다. 한마디로 지구전, 소모전 전략의 지향점인 셈. "파비우스의 전략"에 의해 결국 승리를 거두기는 하였기 때문에 [[피로스의 승리]]와 대비하여 '''파비우스의 승리'''라고 하기도 하며, 비슷하거나 같은 결과에 대한 다른 해석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양측 모두 전쟁에서 막대한 인적, 물적 손실을 입는다는 공통점을 보이기 때문. 하지만 "파비우스 전략"은 "방어자의 입장에서 큰 피해에도 불구하고, 당초 의도했던 전략적 목적(예: 영토 수호, 적 병력의 축출, 주권 유지)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분명 차이를 나타낸다. 특히 [[중화민국]]의 [[중일전쟁]] 승리나 [[소련]]의 [[독소전쟁]] 승리 등 단순한 영토 싸움이 아니라 국가의 생존 여부와 직결되는 총력전처럼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든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우에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